마이데이터 시행일, 1월 5일로 연기

마이데이터 전면 시행일이 내달 1일에서 5일로 연기했다. /더팩트 DB

연휴에 마이데이터 시행 할 경우 장애 발생시 신속 대응 힘들어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새해 첫날 시행 예정이었던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전면 시행을 앞두고 일정이 나흘 미뤄졌다.

3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마이데이터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의무화 전면 시행일을 내달 1일에서 5일로 연기했다.

마이데이터는 흩어진 개인 신용정보를 한곳에 모아 보여주고 재무 현황·소비패턴 등을 분석해 적합한 금융상품 등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내 손 안의 금융비서'로도 불린다. 현재까지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받은 사업자는 53개사로 5일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시작하는 곳은 34개사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전면 시행일인 첫날 장애나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추가 안정화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일정을 조정하자는 업계의 의견을 수용해 전면 시행일을 다음 달 1일에서 5일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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