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수사자료? 전부 공개하라"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이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출연진을 경찰에 고소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가세연 출연진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씨에 대한 김 씨의 고소장을 접수받았다.

가세연은 지난 27일 유튜브를 통해 이 대표가 2013년 8월15일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에게 대전의 한 호텔에서 성접대를 받았으며, (아이카이스트와 관련) 대전지검 수사 자료로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본인 페이스북에서 "저와 관계없는 사기 사건에 대한 피의자 진술을 바탕으로 저를 공격한 것"이라며 "문제가 발견됐다면 당시 수사가 들어갔을 사안이나 단 한 번도 수사를 받은 적도, 어떠한 연락도 받은 적이 없다"라고 부인했다.

또 수사기록 중 발췌 없이 본인이 언급된 내용을 모두 공개하라고 맞섰다. 전날에는 가세연 측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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