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훼손 후 성폭행 시도 30대 구속송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처음 본 여성의 집에 들어가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임세준 기자

주거침입·특수강도강간미수 혐의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처음 본 여성의 집에 들어가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24일 주거침입과 특수강도강간미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처음 본 여성의 집에 침입해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18일 오후 1시쯤 인천 한 오피스텔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성범죄 전과가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19일 A씨를 구속했다.

전자발찌 부착 대상자인 A씨는 인천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서울로 이동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전자발찌가 훼손될 당시 경보음은 울리지 않았으며, 법무부 산하 인천보호관찰소는 경찰의 통보 전까지 훼손 사실을 파악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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