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신경 분리 이후 첫 유상증자…1조 원대 규모

농협금융은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고 1조1112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더팩트 DB

지난 24일 이사회에서 결의…"자본건전성 강화"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농협금융지주가 1조 원대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농협금융이 유상증자에 나선 건 2012년 출범 이후 처음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고 1조1112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60910원(액면가액 5000원)에 신주 1825만8086주를 보통주로 발행한다.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방식으로 진행돼 농협중앙회가 출자금 전액을 부담한다. 주금 납입일은 내년 2월 3일이다.

신주 발행은 오는 28일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지난 2012년 농협금융지주 설립 이래 농협금융이 유상증자에 나서는 것은 10년 만에 처음이다. 대표 자회사인 농협은행은 다음달 중으로 이사회를 열고 증자 관련 논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유상증자가 필요한 자회사들의 수요를 파악해 계획에 따라 진행할 것"이라면서도 "(자금 배분 관련) 확정된 것은 없다. 다만 농협은행이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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