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금은방서 10돈 금팔찌 차고 달아난 50대 검거

부여경찰서가 금은방에서 금팔찌를 훔친 50대 남성을 검거했다. /부여=이병렬기자

[더팩트 | 논산=이병렬 기자] 금은방에서 순금 팔찌를 훔쳐 팔아넘긴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부여경찰서는 금은방에서 팔찌를 훔친 A 씨를 사기와 절도 혐의로 검거했다고 2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0일 오후 3시 15분께 부여의 한 금은방에 들어가 300만 원 상당의 10돈 순금 팔찌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금은방에서 금팔찌를 살 것처럼 행세하며 주인에게 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해오겠다고 말한 뒤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보령시 한 금은방에 팔찌를 판매한 후 모텔에 숨어있다 이날 오전 5시 15분께 잠복중인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와 여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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