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16일 오후 1시부터 감사…전방위 감사 예상
[더팩트ㅣ인천=차성민기자]<더팩트> 보도로 촉발된 인천시 고위 간부 '인사비리 요구' 의혹과 관련해 감사원이 감사에 착수했다.
16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감사원은 이날 오전 인천시청을 방문해 '인사비리 요구'와 관련된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감사원은 현재 고위 간부들이 7급 임기제 공무원의 승진을 위해 부하 직원들에게 압박을 행사한 내용을 자체적으로 파악하고 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인천시 고위간부들의 7급 공무원 인시비리 요구와 관련해, 부정청탁과 갑질 논란 등을 들여다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의 이번 감사는 전방위적으로 진행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해당 사안이 상당히 이례적인 상황이어서 왜 이런 일들이 벌어졌는지에 대한 명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전방위적인 감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익명을 요구한 인천시의 한 고위 공무원은 "시의 인사비리 등에 관한 이번 감사는 감사원이 인지해 나온것으로 안다"며 "방대하게 감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인천시 대변인은 "감사원이 통보하고 하는 조직이 아니다. 그쪽에서 아마 잘 알아서 할 것이고 상황을 잘 판단할 거다. 감사원의 감사가 시작된 만큼, 결과를 기다려봐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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