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정용석 기자] 동거녀의 외도를 의심해 폭행하고 CCTV로 감시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9일 서울 서부경찰서는 스토킹처벌법 위반과 상해 등 5가지 혐의로 구속된 40대 남성 A씨를 전날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자신과 3개월가량 동거하던 여성이 다른 남성과 외도한다고 의심해 폭행하고 CCTV로 감시한 혐의를 받는다.
또 피해 여성이 A씨를 피해 다니자 수천 개의 협박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일 A씨를 입건했고 그의 휴대폰에서 피해 여성을 몰래 찍은 것으로 보이는 영상도 확인했다.
한편 A씨는 또 다른 여성을 감금·폭행한 혐의로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