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요양시설과 학교 등 167명 확진…엿새째 세 자릿수

대전시청 남문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 길게 줄을 선 시민들 / 대전=최영규 기자

요양시설 10곳, 누적 확진자 380명으로 늘어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엿새째 세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요양시설과 학교, 교회 등 집단감염이 지속되면서 전날 16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역대 두번째 최다 확진으로, 지난 3일 이후 엿새째 100명 이상 감염자가 나오고 있다.

전날 요양시설 등에서 추가로 감염된 사람은 22명이다. 중구 A요양병원 3명, 중구 B요양병원 12명, 동구 C요양원 4명, 서구 D요양병원 2명, 유성구 E재활병원 1명 등이다.

기존 요양시설 7곳 외에 3곳이 더 늘어 총 10곳에서 나온 누적 확진자는 380명이다.

학교 관련 감염도 이어져 서구 중학교 학생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21명이 됐고 대덕구의 중학교에서도 1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20명으로 늘었다.

또 대덕구의 교회에서 일가족 3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5명이 됐다.

최근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28개 위중증 전담치료병상 모두 100% 가동중이다.

thefactcc@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