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의회 등 "지금이 쌀값 하락 막기 위한 골든타임"

충남 부여군·부여군의회·부여군농업인단체협의회가 3일 쌀 시장격리를 즉각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부여군 제공

"쌀 시장 격리 즉각 시행" 촉구 값

[더팩트 | 부여=김다소미 기자] 충남 부여군·부여군의회·부여군농업인단체협의회가 3일 정부에 "쌀 공급 과잉 예상 물량에 대한 시장격리 조치’를 즉각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박정현 부여군수와 진광식 부여군의장. 김민호 부여군농업인단체협의회장은 이날 오전 군청 브리핑실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지금이 쌀값 하락을 막기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계속되는 쌀값 하락으로 농촌 현장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쌀 수요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반면, 생산비와 인건비는 계속 상승해 농가의 여건은 지속적으로 어려워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지난 2017년 가격 부진으로 8개월 동안 12만 원대에 머무르던 쌀값이 정부가 37만 톤 격리 방침을 발표한 직후 단 10일 만에 15만 원대로 회복한 사실이 있다"며 "시장 격리에 대한 정부의 발 빠른 대응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 사례"라고 지적했다.

또 "올해 쌀 예상 생산량은 388만 톤으로 내년도 예상 수요량 357만 톤보다 31만 톤이 공급 과잉될 것으로 전망돼 초과율이 약 8%로 시장격리 요건을 충분히 갖춘 상태"라며 "하락세가 지속된다면 결국 쌀 산업은 물론 농정의 기반까지 무너질 수 있는 엄중한 상황임을 자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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