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부터 현재까지 총 5건 문자 발송, 4명 소재 확인
[더팩트|제주=문형필 기자] 제주경찰청(청장 강황수)은 10월 20일부터 실종수사 업무가 형사기능으로 이관됨에 따라 각 경찰서 형사과에 실종수사팀을 편성·운영 중으로 실종자 소재 확인에 적극적으로 대응 중에 있다고 1일 밝혔다.
제주경찰청은 10월 20일부터 '실종경보문자'는 총 5건을 발송했으며, 이 중 4명에 대하여 신속하게 소재를 확인하였다.
아동, 지적장애인, 치매환자 등이 실종되었을 때 발송하는 '실종경보문자'를 활용하여 4명의 소재를 파악하는 데에는 시민들의 제보를 받아 평균 24분이 소요되었다.
특히 지난 11월 19일 발생한 60대 남성 치매환자인 경우, '실종경보문자'를 발송한 후 약 1분 뒤 실종자를 목격하였다는 시민의 제보를 접수받고 목격장소 인근 수색 중에 노상에 앉아 있는 실종자를 발견한 사례가 있으며, 제보자인 시민에게는 경찰서장 감사장을 전달하였다.
11월 29일 발생한 80대 노인도 실종신고 접수 후 오후 8시 27분경 '실종경보문자'를 발송, 제보전화 6건을 접수 확인 중에 오후 9시 55분경 "할머니가 보행기를 끌고 지나갔다, 위험해 보이니 확인해 달라"는 112신고를 접수받고 현장출동하여 실종자로 확인, 가족에게 안전하게 인계하였다.
제주경찰청은 "앞으로도 실종자들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제보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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