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요양병원 환자 등 88명 확진...병상 포화 속 3명 사망

대전 요양시설 4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 더팩트DB

"백신면역력 떨어지며 돌파 감염"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 요양시설 4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가운데 확진자 대부분이 고령에다 기저 질환을 갖고 있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중구와 유성구에 위치한 요양병원 2곳과 동구 요양원 2곳 등 모두 4곳에서 전날 39명이 선제검사에서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이들 요양시설에 대해 코호트 격리하고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대전에서는 전날 요양시설 확진자 39명을 포함해 총 88명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발생해 지난 1월 IEM선교회 127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대전의 위중증 치료병상 가동률이 100%로 포화 상태인 가운데 사망자도 3명 발생했다.

요양원과 같은 고위험시설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앞으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방역 관계자는 "요양시설과 같은 고위험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 사망자가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고 최근들어 백신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돌파 감염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의 코로나 사망자는 9월 12명, 10월 7명, 11월 13명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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