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44.1% vs 이재명 37%...격차 2.7%p 줄었다

24일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발표한 대통령 선거 가상대결 다자구도 조사 결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44.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37.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리얼미터 누리집 갈무리

양자대결 윤석열 48.9% vs 이재명 39.3%

[더팩트ㅣ곽현서 기자] 대선주자 가상대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다만, 두 후보 간의 지지율 격차는 좁혀지는 흐름을 보인다.

24일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발표한 '대통령 선거 가상대결' 다자구도 조사 결과 윤 후보는 44.1%, 이 후보는 37.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윤 후보는 이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렸지만, 지지율은 지난 조사보다 0.3%포인트 소폭 하락했다. 반면, 이 후보는 2.4% 포인트 오르면서 두 후보 간 격차는 9.8%포인트에서 7.1%포인트로 줄었다. 지난 10일 발표된 같은 업체의 조사 결과에선 윤 후보는 44.4%, 이 후보는 34.6%였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4.0%,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3.8%, 김동연 새로운물결 창당준비위원장이 1.1%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 윤 후보는 대전/충청/세종(52.1%), 부산/울산/경남(51.9%), 대구/경북(53.1%)에서 강세를 보였다. 이 후보는 광주/전라(64.9%)에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연령별에선 윤 후보가 60세 이상(56.8%)에서, 이 후보가 40대(53.9%), 50대(47.3%)에서 우세한 양상을 보였다.

/리얼미터 누리집 갈무리

'양자대결'에서도 윤 후보는 48.9%를 기록하며 이 후보를 39.3% 앞섰지만, 격차는 줄어들었다. 지난 조사에 비해 윤 후보는 1.1% 포인트 떨어졌지만 이 후보는 2.3% 포인트 올랐다. 두 후보의 격차는 13%포인트에서 9.6%포인트가 됐다.

'차기 대선 성격'에 대해서는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라는 응답이 54.3%,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 성격이라는 대답이 38.4%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11월 22~23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은 ±3.1%p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누리집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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