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북구 잇따라 화재...2400여만원 재산피해

대구 수성구·북구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해 24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대구소방안전본부 전경./대구=이성덕 기자

[더팩트ㅣ대구=이성덕 기자] 대구 수성구·북구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해 24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24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45분쯤 수성구 파동의 18층 짜리 아파트 9층 에어컨 실외기 전기배선에서 불이 났지만 자체진화됐다.

이보다 앞서 같은 날 오후 5시 1분쯤 북구 동변동의 15층 짜리 아파트 9층에서 멀티선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22대와 인력 73명을 투입해 17분 만에 진화했다.

이 불로 거실 집기류 등이 모두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38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연기에 놀란 주민 30여 명이 건물 밖으로 급히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또 이날 오후 12시 5분쯤 북구 서변동의 건물 사이 공터에서 담배꽁초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4대와 인력 20명을 투입해 5분 만에 진화했다.

이 불로 에어컨 실외기가 일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1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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