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 성장 위한 지원 정책 뒷받침돼야"
[더팩트 | 서재근 기자] 국제통화기금(IMF)가 중국이 양질의 경제성장을 하기 위해 핵심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일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 등에 따르면 IMF는 중국 관련 연례협의 관련 성명을 통해 중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을 5.6% 전망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IMF는 성명을 통해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관련 불확실성과 소비 및 재정 취약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양질의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실제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기저효과로 올해 1분기 18.3%로 급등세를 보였지만, 코로 이후 2분기 7.9%, 3분기 4.9%를 기록하며 연일 내리막 곡선을 그렸다.
특히, 3분기 1년여 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이면서 글로벌 주요 투자기관들은 일제히 중국의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낮췄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지난달 보고서에서 중국이 기후 변화를 이유로 에너지 생산을 계속 제한할 경우 올해 경제성장률이 6%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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