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시즌2 나온다…황동혁 감독 "계획 단계"

전 세계적으로 히트한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이 시즌2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식 포스터

"시즌2 선택의 여지 없는 것처럼 느껴져"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계속된다.

'오징어 게임' 각본을 쓰고 연출을 맡은 황동혁 감독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AP통신과 인터뷰를 진행, "시즌2를 향한 엄청난 압박, 수요, 사랑이 있다"며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밝혔다.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대한 가능성이 언급된 적은 있지만 감독의 입을 통해 공식화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황 감독은 "현재 시즌2를 계획하는 과정이고 언제 어떻게 나오게 될 지 말하는 건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성기훈(이정재 분)이 돌아와 세상을 위해 뭔가를 할 것이라는 점은 약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징어 게임'은 지난 9월 17일 공개 후 한국은 물론 브라질, 프랑스, 인도, 터키 등 여러 문화와 언어를 향유하는 전 세계 넷플릭스 회원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총 94개국에서 오늘의 톱10 1위에 올랐다. 미국에서는 넷플릭스가 공개한 비영어권 시리즈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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