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백년전쟁 올해 최고수는 한국 Happy"

LWC 2021 결승에서 한국 Happy가 우승했다. /컴투스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컴투스가 개최한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e스포츠 대회에서 Happy(한국)가 우승했다.

한국 시간으로 7일 열린 'LWC 2021' 본·결선에서는 전 세계에서 선발된 8인의 '백년전쟁' 고수들이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Happy는 첫 8강 매치에서 상대 선수로 출전한 Parkbyoungwoo를 맞아 3-2로 힘겹게 승리했으나 이후 4강에서 Grid를 3-0으로 압도하며 결승에 올랐다. 세계 최강자를 가리는 결승에서는 지난 글로벌 이벤트 대회 '월드 쇼다운'에서 최종 3위를 기록했던 MonkeyDLuffy(프랑스)와 맞붙었다. Happy는 '월드 쇼다운' 8강에서 MonkeyDLuffy에게 0-3으로 패해 탈락의 고배를 마신 바 있다.

Happy는 'LWC 2021' 결승에서 다시 만난 MonkeyDLuffy를 상대로 경기 내내 맹렬한 기세를 떨쳤다. MonkeyDLuffy도 신규 몬스터인 시게와 오로치를 적극 활용하며 반격에 나섰으나 Happy의 몰아치는 카운터 스킬과 가니메데, 리테쉬 등 광역 스킬 몬스터들의 공세에 힘을 쓰지 못했다. 결국 Happy가 4-0의 압승을 거두며 최종 우승 상금 2만 달러(한화 약 23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컴투스는 향후에도 다양한 글로벌과 지역 대회를 개최해 '백년전쟁'을 또 다른 글로벌 대표 e스포츠로 자리매김해 간다는 계획이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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