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권나라→이준 '불가살', 생생한 대본 리딩 현장 공개

tvN 새 토일드라마 불가살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이진욱 권나라 이준 공승연은 각자의 캐릭터에 완벽 몰입하며 현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tvN 제공

600년 동안 환생을 반복하는 남자의 이야기, 12월 18일 첫 방송

[더팩트|박지윤 기자] '불가살' 이진욱 권나라가 대본 리딩 현장부터 탄탄한 연기력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tvN 새 토일드라마 '불가살'(극본 권소라·서재원 연출 장영우) 제작진은 5일 이진욱 권나라 이준 공승연 등 극을 이끌어갈 주요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은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배우들은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하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작품은 죽일 수도, 죽을 수도 없는 불가살(不可殺)이 된 남자가 600년 동안 환생을 반복하는 한 여자를 쫓는 슬프지만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다.

먼저 600년 전 인간이었으나 불가살이 된 존재 단활 역의 이진욱은 "복수를 하려고 살고 있는 존재"라고 소개했다. 그는 대사 사이사이의 호흡과 목소리, 눈빛으로 단활이 가진 서사의 깊이를 표현하며 현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권나라는 환생을 반복하며 불가살에 쫓기는 도망자인 민상운 역을 맡는다. 그는 외롭고 고된 삶 속에서도 당찬 미소로 주위를 밝히는 입체적 연기로 극에 몰입도를 더했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캐릭터를 만난 권나라가 어떤 연기 변신을 펼칠지 관심을 모은다.

이어 옥을태로 분한 이준은 "아무것도 밝혀진 게 없는 미스터리한 인물"이라고 소개해 궁금증을 높였다. 부와 권력을 지배하고 조정하는 베일에 싸여있는 자로서 종잡을 수 없는 모습을 예고한 가운데, 키 플레이어가 될 이준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600년 전 단활의 아내 단솔 역을 맡은 공승연은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긴 시간의 간극에 단숨에 녹아들었다. 또한 다른 사람이 이해할 수 없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인물로서 섬세한 감정 표현력과 호흡을 보여줬다.

여기에 배우 정진영은 단솔의 아버지이자 권력을 지닌 장군 단극으로 분해 묵직한 무게감을 더했다. 차근차근 성장하고 있는 김우석은 단활을 따르는 고등학생 남도윤으로 분해 극에 활력을 더했다.

'불가살'은 tvN '미스터 션샤인', 넷플릭스 '스위트홈'을 공동 연출한 장영우 감독과 OCN '손 더 게스트'를 집필한 권소라, 서재원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12월 18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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