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측 "이지훈 지인과 스태프 마찰, 오해로 빚어진 일"

배우 이지훈이 스폰서 촬영장 갑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제작진이 이지훈이 지인과 스태프가 마찰이 생긴 것에 대한 죄송한 마음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스태프 A씨 "이지훈 지인에게 욕설 들었다" 주장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이지훈이 드라마 '스폰서' 촬영장 갑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제작진이 입장을 밝혔다.

IHQ 새 월화드라마 '스폰서'(극본 한희정 연출 이철) 제작진은 3일 "배우 이지훈과 그의 지인이 '스폰서' 촬영장에서 한 스태프와 마찰이 있었다. 하지만 이는 서로에 대한 오해에서 빚어진 질"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스폰서' 측은 "이지훈은 좀 더 현명하고 성숙하게 처신하지 못해 지인과 스태프가 마찰이 생긴 것에 대한 죄송한 마음을 전해왔다"며 "현재 당사자분과 연락이 닿지 않아 애타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사실이 아닌 왜곡된 정보 때문에 또 다른 분에게 피해가 가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라며 "앞으로 제작 환경에 마찰이 생기지 않도록 더욱 관리에 신경 쓰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YTN star는 '스폰서' 단체 대화방에 출연 배우와 관련한 폭로 글이 올라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출연 배우가 촬영장에 지인과 함께 왔으며 이 지인에게 욕설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해당 출연 배우는 이지훈이었다.

해당 글 작성자 A 씨는 "배우라는 공인으로서 멋짐 폭발. 조직폭력배인지 동네 양아치님이신지는 모르겠지만, 현장에 모시고 와서 협박하시는 건 아닌 것 같다"며 "배우 본인께서는 말렸다 하시는데 눈으로 '왜 날 건드렸어?' 하는 느낌을 저만 받은 게 아니다. 증언해주실 분들이 많이 계신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스폰서'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욕망을 채워 줄 스폰서를 직접 찾아 나서는 네 남녀의 치정 로맨스로 오는 29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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