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중국어·일본어로 글로벌 팬들에게 인사 전해
[더팩트|박지윤 기자] 지난 2일 아티스트와 팬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축제, '2021 더팩트 뮤직 어워즈(THE FACT MUSIC AWARDS, TMA)'가 성료했습니다. '2021 TMA'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전 출연진과 스태프 그리고 팬들의 안전을 위해 온택트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났는데요.
이날 무대와 수상을 한 후 <더팩트>와 만난 아티스트들은 무대 위에서 못다 한 소감을 전하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K-POP인 만큼 아티스트들은 각국 언어로 글로벌 팬들에게 인사를 하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먼저 세븐틴 멤버 준과 디에잇은 코로나19로 미뤄뒀던 중국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이날 함께하지 못했는데요. 이에 디에잇은 일명 '폰소감'으로 깜짝 등장해 캐럿(세븐틴 팬클럽)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세븐틴은 '올해의 아티스트' 수상 당시 "아쉽게 함께하지 못한 디에잇의 수상소감을 가져왔다"며 "세븐틴 화이팅"이라고 힘차게 외친 디에잇의 음성을 들려줬습니다.
그런가 하면 인터넷 연결이 좋지 않아 듣지 못했던 준의 소감은 무대 아래에서 들어볼 수 있었는데요. 세븐틴은 "준의 소감이 방금 도착했다"며 핸드폰을 들었고, 준은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자랑스러운 세븐틴이 되겠다"고 캐럿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또 더보이즈 케빈은 그룹을 대표해 영어로 소감을 말하며 시선을 집중시켰습니다. 캐나다 출신다운 유창한 영어 실력을 뽐낸 그는 더비(더보이즈 팬클럽)들을 향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습니다. 팬들과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낸 그는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해서 팬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스트로 산하는 일본어로 팬들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일본어 패치 오류(?)로 하고 싶은 말을 다 전하지 못했지만 서툴러서 더 귀여운 '막내미'로 아스트로 멤버들을 활짝 웃게 만들었는데요. 급히 소감을 마무리했지만 아로하(아스트로 팬클럽)를 생각하는 산하의 마음은 120% 전달된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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