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여고 단독 이전 확정...교육부·행안부 투자심사위, 조건부 승인

충남 부여여자고등학교의 단독 이전이 최종 확정됐다./ 김다소미 기자

규모 축소와 학교 통합 고려한 설계 권고...2024년 9월 개교 예정

[더팩트 | 부여=김다소미 기자] 충남 부여여자고등학교의 단독 이전이 최종 확정됐다.

29일 부여군과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에 열린 부여여고 단독 이전에 대한 교육부·행정안전부 공동투자심사위원회가 조건부 승인했다.

교육부와 행안부는 부대 의견으로 교부금 기준을 반영한 사업비 축소와 인근 문화예술종합타운 및 향후 학교 통합 등을 고려한 설계 추진을 권고했다.

당초 부여군과 도교육청은 3학년 전체 16학급에 지하주차장과 기숙사를 포함한 학교 부지 1만 1325㎡를 신청했으나 교육부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에 따른 8105㎡로 변경할 것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부여여고는 현재 진행중인 발굴조사를 끝내고 학교용지로 도시계획시설을 결정한뒤 설계에 들어가 2024년 9월 개교할 예정이다.

한편 부여여고 부지는 '고도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특별보존지구로 학술 연구와 사비왕궁터 발굴조사가 예정돼 있어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충남교육청과 부여군은 지난 2019년 부여여고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지만 지난해 실시된 교육부와 행안부 공동 투자심사에서 부여고 통합 검토, 타당성 검토 등을 이유로 반려됐다.

교육청과 군은 지난 8월 공통투자심사위원회 반려 의견을 모두 이행, 부여여고 단독 이전을 위한 재심의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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