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3분기 영업익 209억 원…'흑자전환' 성공

호텔신라가 올 3분기 매출 9687억 원, 영업이익 209억 원을 기록했다. /한예주 기자

3분기 매출 9687억 원 및 영업이익 209억 원 기록

[더팩트│최수진 기자] 호텔신라가 올 3분기 매출 9687억 원, 영업이익 209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1.6%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55% 감소했다. 호텔신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계속되는 상황에도 지난 2분기 대비 매출이 소폭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2.2%로, 전년 동기 대비 4.5% 늘었다. 사업부별 매출은 △TR(면세점) 8576억 원 △호텔&레저 1111억 원 등이다.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TR 200억 원 △호텔&레저 9억 원 등이다.

국내 시내점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9% 증가, 공항점 매출은 인천공항 T1 철수로 전년동기 대비 36% 감소했다. 전체 면세점 사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개선됐다. 호텔&레저 부문은 코로나19 영향 지속에도 국내 여행수요 회복으로전년동기 대비 매출 2% 증가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3분기가 면세 업계의 전통적 비수기인 만큼 마케팅 비용 상승 등이 영향을 미쳤지만,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성장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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