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벼리, 진양교 남강과 하나 되는 아름다운 도시 야간경관 변신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경남 진주시는 관문지역에 조명시설을 설치하고 노후된 뒤벼리와 진양교 등의 경관조명을 전면 개선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관문지역에 5억 8000만원을 들여 진주IC 상평교 램프 구간에 수목조명 117등을 설치하고 서진주IC에는 경관등 130등과 촉석루 이미지의 사인물이 설치해 문화예술의 도시 진주에 들어섰음을 확연히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진주역 광장에는 열주등 16주를 설치했고 역 청사의 조명색상을 은은하고 따뜻한 3000K의 주광색 계열로 변경해 전통적인 한옥 건축물에 잘 어울리는 연출 구성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노후로 인해 수선이 어려운 뒤벼리와 진양교의 경우 기존 설비를 철거하고 6억원을 들여 LED 투광등 228등과 라인바 485등을 교체해 천혜의 자연경관인 남강과 잘 어울리는 은은한 야간경관조명을 구성했다.
진주교와 천수교에는 고장 시설을 전반적으로 교체하는 한편 진주교 아치 교각에 레이저 조명을 이용해 전통 문양을 투영해 교량의 품격을 한층 높이고 천수교 하부에 LED조명을 설치해 주변과 어울리는 색상 연출을 선보였다.
진주시는 주민편의와 직결되는 도심지 야간조도 개선을 위해 3년간 약 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주요도로 및 간선도로의 가로등 8670등을 LED로 교체해 전력 요금 절감과 야간안전사고 감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 야경이 아름다운 도시조성을 위하여 야간경관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도시에 활기를 더하고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도심 경관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