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순천 공연' 인기 폭발...예매 3분 매진에 암표까지

오는 30일 밤 순천팔마운동장에서 개최되는 ‘2021 K-POP in 순천’ 콘서트가 청소년들의 폭발적인 호응으로 입장표 구하는 것이 별따기가 되고 있다. /공연 팜플릿 편집

청소년들 표 구하기 발동동...순천시 관계자 표 요청에 골머리

[더팩트ㅣ순천=유홍철 기자] "K-POP in Suncheon 콘서트 표 좀 구할 수 없나요?"

오는 30일 밤 6시 순천팔마운동장에서 개최되는 '2021 K-POP in 순천' 콘서트를 현장에서 직관하고픈 청소년들이 입장료를 구하기 위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 25일 밤 8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예매를 시작한지 3분만에 매진됐다.

특히 당근마켓 등 물품거래 사이트 등에는 티켓 한 장에 10만원이 넘는 금액에 사겠다는 구매요청이 여러 건 올라오는 등 장외 암시장까지 형성될 정도이다.

이같은 현상은 엔시티 드림 외 브레이브걸스, 비투비, 오마이걸, TXT, AB6IX, 핫이슈 등 한류 열풍의 주인공들이 한자리에 모인데다 코로나19 여파로 굳게 닫힌 오프라인 공연이 전국에서 최초로 개최됨에 따라 지난 2년동안 공연에 목말라 있던 청소년들의 반응이 뜨겁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예매표를 2000석으로 제한한 점도 입장표 구하기를 어렵게 하는 또다른 요인이 되고 있다.

이처럼 입장표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가 되면서 주최자인 전남도와 주관자 순천시 관계자들은 입장표를 요청하는 간부 공무원들과 시·도의원 등의 민원을 처리하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인터넷 예매가 조기 매진되면서 미처 구하지 못한 청소년들의 요청을 받은 부모들도 이곳 저곳 연줄을 동원해서 표를 염탐하는 등 이전에 보기 힘든 장면들이 속출하고 있다.

순천시는 이같이 티켓 구매난을 해소하기 위해 코로나 방역 3단계에서의 2000명 입장객 제한을 5000명으로 늘리기 위해 전남도와 협의했으나 불가 통보를 받았다.

시는 최근 순천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급감한 상황이고 위드 코로나를 전국 최초로 선포하는 등의 상황을 감안해서 관객수를 늘리는 방안을 동원하려 했으나 무산된 것이다.

순천시 관광과 윤선옥 팀장은 "여러 곳에서 티켓 요청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애로 사항을 설명하며 이해를 구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예방차원에서 티켓링크 예매자와 관람자의 신원이 일치해야 티켓팅 및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불법 거래를 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을 티켓링크를 비롯한 여러 곳의 SNS에 공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K-POP 콘서트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사전홍보와 전남 외래 관광객 유치 기반 확립 차원에서 전통과 생태, 정원이 어우러진 순천에서 전국 최초로 야외 공연으로 치러진다.

한편, K-POP in 순천 콘서트 티켓 요금은 5000원이지만 입장객에게 5000원 상당의 '순천사랑 상품권'을 교환하기 때문에 사실상 무료 공연으로 치러진다.

관람객들은 안전 콘서트를 우선시는 하는 주최 측의 방침에 따라 신분증을 지참하고 코로나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키야 한다.

이에 따라 아티스트와 출입스태프, 취재진 등 참석자 전원에 대한 사전 PCR 검사 및 체온 측정 등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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