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유류세 인하 공식화…내년 3월까지 15% 인하 유력

기획재정부가 내년 3월까지 유류세를 15%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더팩트DB

LNG 할당관세율도 추가 인하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정부가 유류세 한시적 인하를 공식화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22일 "6개월 전후로 15% 정도 유류세를 깎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1일 국정감사에서 "유류세 인하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세부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말한 데 이어 인하 방침을 공식화한 것이다.

유류세를 15% 내리면 현재 ℓ당 1820원인 서울 평균 휘발윳값이 1700원 초반대로 떨어지게 된다.

구체적인 인하폭과 시기는 다음주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유류세 인하폭, 적용시기 등 구체적 방안을 조속히 확정해 다음주 비상경제 중대본 회의에서 세부내용을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비상경제 중대본 회의는 오는 26일 열릴 예정이다.

시행령 개정을 통해 최대 30%까지 낮출 수 있지만 지나치게 낮출 경우 종료 이후 시장에 큰 충격을 줄 수 있어 20% 이상 인하는 검토대상에서 제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부는 유류세 인하와 함께 액화천연가스(LNG)에 대한 할당관세율도 추가 인하한다는 방침이다.

이억원 차관은 "천연가스 가격 급등에 대응해 현재 2%인 LNG에 대한 할당관세율을 추가 인하하는 방안도 이날 함께 발표할 것"이라며 "에너지 비용 등 서민경제의 생활물가 부담 완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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