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 "이공계 여성 고위직 유리천장 '여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이 국정감사 질의를 하고 있다. / 이명수 의원실 제공

정부 부처 중 31곳은 이공계 여성 고위직 '0명'

[더팩트 | 아산=김아영 기자] 여성 고위공직자가 많이 늘고 있지만 이공계(기술직) 여성 고위 공직자는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아산시갑)이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고위공직자로 분류되는 1~3급 이공계 공직자는 지난해 275명으로 이 중 여성 비율은 26명(9.5%)에 불과했다. 4급 이상 공직자 2920명 중에서도 여성 공직자는 509명으로 17.4%에 그쳤다.

지난해까지 정부 부처 49곳 중 이공계 여성 고위공직자가 없는 부처는 31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촌진흥청과 소방청은 4급 이상부터 이공계 여성 고위 공직자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명수 의원은 "공직 내 이공계 공무원 임용 확대를 추진하고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여성 고위공직자들에 대한 유리천장은 여전히 존재한다"며 "형식적인 방안 마련보다는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실질적 처우개선 방안이 확대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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