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제작' 최찬욱 재판에 8명 피해 증언

아동 및 청소년에게 접근해 성 착취물을 상습 제작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찬욱씨의 재판에 피해자 8명이 증인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 더팩트 DB

상습의제강간 피해자 등 증인 출석

[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알게 된 아동 및 청소년에게 접근해 성 착취물을 상습 제작하거나 유사 강간을 저지른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최찬욱씨(26) 재판에 피해자 8명이 증인으로 참석해 피해 사실을 밝힐 예정이다.

대전지법 형사11부(박헌행 부장판사)는 5일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상습성착취물제작·배포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최씨에 대한 세 번째 공판준비 절차를 진행했다.

이날 검찰은 "피해자 스스로 구체적이고 일관적인 피해 진술을 하고 있지만 피고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막연한 이유로 일부 부동의하고 있는 부분도 있다"면서 "재판부는 피고인의 태도를 추후 양형에 고려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들이 정신적인 고통을 겪고 있고 재판장에 나서게 되면 심각한 고통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면서 "변호사가 선임된 6명과 피고인이 부인하고 있는 한 상습의제강간 피해자 2명 등 총 8명을 증인으로 신청한다"고 밝혔다.

이에 재판부는 이날 공판준비 절차를 마무리하고, 최씨의 구속 만기 등을 고려해 오는 18일 오후 2시 특별 기일을 잡아 본격적인 재판에 나설 예정이다.

최씨는 2016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SNS를 통해 알게 된 남성 아동·청소년에게 접근한 뒤 3명을 유사강간·추행하고, 자신의 휴대전화에 아동 성착취물 1950여개를 저장·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전지방경찰청은 지난 6월 22일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최씨에 대한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 지역에서 신상 공개가 결정된 것은 최씨가 처음이다.

최씨는 6월 24일 검찰에 넘겨지기 전 취재진 앞에서 "호기심으로 시작해 여기까지 왔다. 더 심해지기 전 어른들이 구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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