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으로 수상 소감, "팬분들이 주신 상이어서 더 행복해요"
[더팩트ㅣ정용석 기자] '미스트롯2'에서 큰 인기를 얻은 가수 전유진이 '팬앤스타 최다득표상 여자부분'을 수상하며 '최애 여자 트로트 스타'로 등극했다.
트로트 신예 전유진은 12일 더팩트가 주최하고 팬앤스타(FAN N STAR)가 주관,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플라자에서 열린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팬앤스타 최다득표상 여자부분'을 수상했다.
영상으로 수상 소감을 전한 전유진은 "100% 팬 여러분들의 투표로 받은 상이어서 행복하다"며 "언제나 팬들의 응원에 힘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만큼 노래로 보답할 수 있는 전유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속내를 전했다.
오직 팬들의 투표로만 결정되는 '팬앤스타 최다 득표상'은 팬앤스타에서 1차 투표(2021.8.9 낮 12~21.8.23 낮 12시)를 거쳐, 2차 본투표(2021.9.6 낮 12시~2021.9.27 낮 12시)에서 1위를 한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이 부문 트로트 여자 부분에는 여성 트로트 가수라면 누구나 후보에 오를 수 있으며 음원 성적이 아닌 팬들의 투표 100%로 결정됐다.
전유진은 수상 소감을 발표 후 '올해의 아티스트' 수상자로 나서 '투모로우투게더'의 수상 소식을 발표하기도 했다.
2020년 싱글 앨범 '사랑, 하시렵니까?'로 데뷔한 전유진은 올해 3월 종영한 TV조선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2'에 출전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당시 전유진은 5주 연속 인기 투표 1위를 달리며 남다른 스타성과 노래 실력을 입증했다. 전유진이 준결승을 앞두고 탈락하자, 내정자 의혹 및 공정성 문제가 불거졌을 정도로 시청자들의 반발이 거셌다.
이날 시상식에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슈퍼주니어, 황치열, 세븐틴, 오마이걸, 브레이브걸스, ITZY(있지), 더보이즈,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에이티즈, 아스트로, ENHYPEN(엔하이픈), 스테이씨, 강다니엘, 크래비티, 위클리, 임영웅 등 국내 최정상급 K팝 아티스트들이 수상자로 참석했으며 김소연, 박해진, 이솜, 김선호, 박형식, 신현빈, 이재욱, 나인우, 공명, 안효섭, 김범, 손나은, 남지현, 채종협, 이도현, 고민시, 김경남, 전혜빈, 김정환, 김준호, 윤일상, 탁재훈, 셀럽파이브까지 한 자리에서 보기 힘든 초호화 셀럽들이 시상자로 출격했다.
'2021 더팩트 뮤직 어워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전 출연진과 스태프, 그리고 팬들의 안전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비대면 온택트 방식으로 개최됐다. 본 시상식에 앞서 열린 레드카펫에서는 출연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가운데 현장 스태프 인원을 최소화하고 첨단 촬영 장비를 도입했다. 공연장 모든 출입구에 체온 확인과 출입자 소독을 위한 방역게이트가 설치됐다.
'아티스트는 빛나게, 팬들은 신나게'란 캐치프레이즈로 진행된 '2021 TMA'는 동영상 플랫폼 U+아이돌Live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 무료로 생중계됐으며 세계 각국의 K팝 팬들 역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시상식을 감상했다. 일본 팬들은 현지 음악 채널 MUSIC ON! TV(엠온!)를 통해 '2021 더팩트 뮤직 어워즈' 본 시상식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인 Hulu(훌루)를 통해서는 레드카펫 현장까지 감상했다. 북중미와 남미 지역에서는 '더팩트 공식 유튜브 채널'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2021 더팩트 뮤직 어워즈' 공연을 무료로 시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