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6평 규모에 국내외 20여 개 친환경 '클린 뷰티' 브랜드 총망라
[더팩트│최수진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뷰티·라이프스타일 사업 확대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9일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클린 뷰티 전문 편집숍 레이블씨는 첫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가로수길에 오픈하며 '클린 뷰티' 브랜딩에 화력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클린 뷰티는 사람과 환경을 생각하며 자연 친화적인 피부에 순한 원료를 사용한다는 의미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컨템포러리 멀티숍 비이커를 통해 레이블씨 사업을 진행했으나 MZ세대를 중심으로 클린 뷰티에 대한 관여도가 높아짐에 따라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한 브랜딩 강화에 팔을 걷어 부쳤다.
레이블씨는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약 52㎡(16평)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10일 공식 오픈한다. 스토어에서는 오브제를 활용해 자연에서 경험하는 동선의 흐름과 형태의 볼륨감을 고객이 직접 체험 가능하다.
내부는 참나무 원목과 우드 파이프 등으로 큐레이션존과 디스플레이, 오브제 등을 자연스럽게 연출했다.
이재홍 레이블씨 팀장은 "레이블씨는 순간의 아름다움보다 건강한 아름다움과 행복한 미래를 먼저 생각하고 제품을 선택한다"며 "클린 뷰티에 대한 소비자 관여도가 높아짐에 따라 더 많은 고객이 차별화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고, 지속적으로 유통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이블씨는 깨끗한 아름다움을 표방하는 브랜드를 선별해 소개한다는 취지에서 명명했고, 세계 주요 뷰티숍에서 판매하는 검증된 제품을 큐레이션해 소개하는 클린 뷰티 전문 편집숍이다. 유럽, 북미 등 글로벌 주요 클린 뷰티 브랜드 20여개를 선별해 운영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고 있다.
jinny0618@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