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손대는 공사 마다 부실...'의혹'

농어촌공사 포항.울릉지사가 시행하는 포항시 남구 장기면 읍내. 임중. 대현리 일원 농촌 활성화 사업이 준공도 전에 부실 투성이 공사라는 의혹이 제기 됐다. 붉은선 안은 준공전 심은 나무들이 말라 죽어 새로 식재한 나무들중 일부다./포항=오주섭기자

장기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준공도 전에 식재한 나무 말라 죽어

[더팩트ㅣ포항=오주섭기자] 농어촌공사 포항.울릉지사가 시행하는 포항시 남구 장기면 읍내. 임중. 대현리 일원 농촌 활성화 사업이 준공도 전에 부실 투성이 공사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사업은 지난해 말 시작 올해 말 준공예정으로 기초생활 기반 확충사업, 지역경관 개선사업, 지역역량 강화사업, 기타 부대사업 등 총 60억원이 들어간다. 이 사업 가운데 지역경관 개선사업인 장기읍성 충효의길, 장기시장 환경개선 등 가로 경관 조성을 한다며 가로수를 식재했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준공도 나기 전 가로수로 식재된 조경수들이 말라 죽기 시작했다. 특히 장기천 둔치에 조성된 충효의 광장에 심은 나무들은 일부가 말라죽어 새로 식재했다.

이 곳은 조경 전문가들이 사업초기부터 조경수 식재 시기와 수종, 식재방법이 잘못돼 나무가 오래 살지 못하고 말라 죽을 것이라고 지적을 한 바 있다.

농어촌공사 포항울릉지사의 시공사 책임자는 "하자보수 기간이 있어 잘못되면 다시 식재하면 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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