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I 함평=이병석 기자]‘찾아가는 열린 군수실’을 들어가기 전에는 어두웠던 민원인의 얼굴이 무척 밝아졌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직접 보고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며 군수실을 밖으로 옮겼다.
전남 함평군은 "군민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경청하고, 주민의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는 ‘찾아가는 열린 군수실’을 성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찾아가는 군수실’은 생활 속 불편사항과 군정 발전을 위한 현장의 의견을 군민들로부터 직접 듣고 소통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실 9개 읍·면에서 연로한 군민들이 군청을 찾기란 쉽지 않다. 더욱이 유난히 기승을 부렸던 올여름 더위는 젊은이들도 견디기 힘들 만큼 혹독했으니 말이다.
여기에 취임 이후 꺾일 줄 모르는 코로나19의 기세로 군민과 상면할 기회가 줄었고, 이로 인해 지역민의 애환과 고충을 들을 수 있는 환경이 제한돼있어 이상익 군수를 더욱 현장으로 이끌었는지 모른다.
"내가 직접 현장에 가서 군민의 애로사항을 챙겨야겠다" 이렇게 ‘찾아가는 군수실’은 시작됐다.
그간 ‘찾아가는 군수실’에서는 다양한 생활 불편사항과 건의사항, 단순 민원 등 190여 건이 취합됐으며, 접수된 건의사항 등 민원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가 적극적으로 해결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군수와 관계 부서 직원들의 열정으로 지난 3일부터 24일까지 9개 읍·면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운영한 ‘찾아가는 열린 군수실’은 손불면을 끝으로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금번 ‘찾아가는 군수실’에 대해 군민들은 ‘지역 실정에 맞는 좋은 시책’이라고 평가하면서 지속적으로 추진했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이상익 군수는 "외형보다는 본질을 중시하는 현장 중심의 ‘실사구시 행정’으로 언제나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참여 군정’을 이뤄가겠다"며 의지를 내보였다.
아울러 "군민들의 반응이 좋은 만큼 정기적으로 ‘찾아가는 군수실’을 운영해 지속적인 ‘현장 행정’을 펼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