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하나 이어 우리은행도…신용대출 한도 연봉으로 축소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다음 달 중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100%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 /더팩트 DB

금융당국 권고따라 연봉 한도 내에서 조정

[더팩트│황원영 기자] NH농협은행과 하나은행에 이어 우리은행도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다음 달 중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100%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신규, 대환, 증액 건에 한정해 적용되며 기존 대출을 연장·재약정하는 경우는 제외된다.

다만 신용대출 최대한도는 유지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1월 마이너스통장 대출 상품의 최대 한도를 기존 8000만 원∼1억 원에서 5000만 원으로 축소한 바 있다.

앞서 13일 금융감독원은 은행 여신 담당 임원들을 소집해 통상 연소득의 1.2~2배 수준인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의 100% 이하로 낮출 것을 요구했다.

금융당국의 권고 이후 NH농협은행은 지난 24일부터 신규 신용대출 최고한도를 기존 2억 원에서 1억 원 이하, 연 소득의 100%로 낮췄다. 하나은행도 이날부터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이내로 제한하는 한편 마이너스통장 대출(한도대출)도 개인당 최대 5000만 원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805조9000억 원으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3년 이래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wony@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