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첫 전시회에 작품 'assemble'(어셈블) 출품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겸 화가 박기웅이 중국 상해 WCG 아트 플레이전에 참여한다.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는 23일 "최근 작가로 활약 중인 박기웅이 지난 6일부터 9월 5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진행되는 WCG 아트 플레이전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WCG 아트 플레이전은 중국 상해 데일리 오픈 카페 쥬팅점에서 진행 중인 전시로 박기웅을 포함한 국내 9명의 아티스트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뿐만 아니라 WCG 게임 사용자들을 위한 영상도 공개돼 관심을 모은다.
WCG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와 역사를 자랑하는 글로벌 e스포츠 페스티벌로 올해로 출범 20주년을 맞이했다. 이에 WCG는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과의 협업 프로젝트 'WCG ART PLAY(WCG 아트 플레이)'를 진행한다. 또 박기웅을 비롯한 아티스트 9명의 e스포츠에 관한 이미지, 게임과 관련된 추억과 재밌는 상상력 등을 담아낸 아트워크 작품을 공개한 바 있다.
박기웅은 WCG 아트 플레이전에 출품한 'assemble(어셈블)'에 관해 "열과 붉은 계열의 색상은 팀을 나눠 경합하는 e스포츠의 대표적인 색상이라 생각한다"며 "한국을 대변하는 고유의 색상 역시 같다. 주제가 되는 인물은 동서양의 외모와 정서를 모두 갖춘 듯한 중의적인 느낌을 담아 표현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회화적인 묘사에 WCG 오리지널 로고의 색으로, 흐트러진 배경은 e스포츠 속으로 집중돼가는 게이머와 관객들의 열정을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3월 화가로 데뷔한 박기웅은 등단 한 달도 지나지 않아 '한국회화의 위상전' 특별상 K아트상을 수상한 것에 이어 3개월 만에 두 번째 개인 전시회 'Ki. Park - Re:+'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뿐만 아니라 네이버 쇼핑 라이브 '박기웅의 컬쳐 라이브' MC 겸 도슨트로 활약하며 여러 방면에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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