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농도 좋음~보통 수준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7일)가 지났지만 찜통더위는 계속될 전망이다. 일요일인 8일은 무더위가 이어지겠으며,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의 고기압과 제주도 남쪽에서 접근하는 태풍 루핏의 영향을 받겠다.

태풍 루핏은 이날 오후 일본 규슈 부근으로 북상할 예정으로 우리나라 육상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겠다. 다만 고기압과 태풍의 기압차로 동풍이 강하게 불겠다. 강원 영동과 경상권 해안, 울릉도와 독도에는 많은 비가 예상된다. 또 동해안과 남해안 지역에는 순간 최대 풍속이 시속 70㎞에 달하는 강풍이 불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국지적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27~34도로 예상된다. 높은 습도로 체감온도는 35도 이상으로 오르는 지역도 있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2도, 춘천 33도, 강릉 30도, 대전 33도, 대구 31도, 부산 30도, 전주 33도, 광주 33도, 제주 31도다.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이 되겠다.

jangbm@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