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도 화상…범행 인정 및 정확한 범행동기 조사 중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 해운대의 한 호텔에서 자신이 숙박 중이던 객실에 불을 낸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방화 혐의로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A 씨는 6일 오후 4시 10분쯤 해운대구 송정동의 한 호텔에서 자신이 묵고 있던 객실에 불을 낸 혐의를 받는다.
호텔 종업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이 불을 10여분 만에 진화했다. 다만, A 씨는 연기를 조금 마시는 동시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화재 현장서 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A 씨의 방화 사실을 확인했다. A 씨도 경찰에서 자신의 범행을 인정했다.
경찰은 A 씨의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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