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장맛비에 습한 무더위…낮까지 시간당 50mm 집중호우

일요일인 4일은 장맛비가 낮까지 내리다가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 장마전선이 잠시 남쪽으로 물러나겠지만, 월요일 다시 장마전선이 북상해 다음 주에는 전국 곳곳에 장맛비를 뿌릴 전망이다. /이덕인 기자

[더팩트ㅣ이효균 기자] 일요일인 4일은 장맛비가 낮까지 내리다가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빗줄기는 차츰 강해져 중부지방과 호남 서해안은 새벽까지, 지리산 부근과 남해안은 새벽부터 아침까지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집중 호우가 쏟아지겠다.

중부와 제주 산간에 최고 150mm 이상, 호남과 경남 남해안, 지리산에 최고 100mm의 많은 비가 내릴것으로 예보됐다.

또 서해안에 강풍 주의보가 내려져 강한 바람이 불고, 오후까지 서해안과 제주도 일대에 강풍이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4∼32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하지만 대구 32도 등으로 영남 내륙은 더위가 이어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예상됐다. 강원·제주 산지에는 짙은 안개가 끼겠다.

남해 동부 앞바다와 동해상에서 바람이 초속 10∼18m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도 높게 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1.0∼4.0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2.0∼4.0m, 서해 1.0∼4.0m, 남해 1.5∼4.0m로 예상된다.

일요일에는 장마전선이 잠시 남쪽으로 물러나겠지만, 월요일 다시 장마전선이 북상해 다음 주에는 전국 곳곳에 장맛비를 뿌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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