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주차장과 공원 중앙부 바닥분수 조성 합의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천안시와 천안시의회가 그동안 갈등을 빚었던 ‘천안삼거리공원 명품화 사업’에 최종 합의했다.
박상돈 시장과 황천순 시의장은 정도희 부의장, 김선태 ․ 유영진 원내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10일 회의를 갖고 ‘천안삼거리공원 재조성 사업’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합의된 내용은 지하주차장 건설을 비롯해 공원 중앙부 바닥분수 조성, 공원 내 특색 있는 테마형 놀이공간 마련 등이다. 또, 일부 시설물 설치 및 공간 콘셉트를 발전시켜 효율적인 공간 배치를 계획하기로 했으며, 자연 친화적 조경 및 시설물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그러나 주요 쟁점 중 하나였던 미디어월은 이번 합의안에서 제외돼 건립되지 않을 전망이다.
그 동안 시는 ‘천안삼거리공원 명품화 사업’ 예산 674억원 중 지하주차장, 바닥분수대 설치, 미디어월 설치 등 199억원의 예산 삭감을 놓고 일부 시의원들이 삭발하며 시의회와 극심한 대립을 벌여왔다.
‘천안삼거리공원 명품화 사업’ 추진 합의에 따라 사업 규모도 기존 674억원 규모로 진행되며 흥타령춤축제 개최 장소 논란도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상돈 시장은 "축제 개최 장소는 얼마든지 조정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며 "메인 축제는 전통성이 있는 장소에서 하고 사전 퍼레이드를 불당동이나 신부동 터미널 등에서 하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천안 시민이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 맨 먼저 찾고 싶은 전국 제일의 명품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의회와 하나로 뭉쳐 초당적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황천순 시의장은 "천안삼거리공원 사업은 모두가 바라는 천안시 핵심 사업으로 의회에서도 많은 고민을 해왔던 만큼 이번 통큰 협치가 표본이 돼 앞으로도 천안 발전을 위해 시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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