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식품환경연구청 국제숙련도평가 통과… "높은 정확도 기록"
[더팩트 | 청주=김영재 기자] 충북 괴산군은 군농업기술센터 농산물안전분석실이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이 운영하는 국제숙련도평가(FAPAS) 프로그램에 처음으로 참가해 잔류농약 분석능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괴산군에 따르면 FAPAS는 잔류농약, 중금속 및 식품첨가물 등 분야의 농식품 화학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프로그램으로,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대학 및 민간분석기관 등이 세계 수준의 분석능력을 인정받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분석능력을 검증받고 있다.
평가방법은 시료를 분석한 후 결과를 제출하면 참여기관들의 오차범위(Z-값)를 산출해 절대값(Z-score)이 2 이하는 '만족', 2~3이면 '의심', 3을 초과하면 '불만족'으로 평가한다. 절대값이 0에 가까울수록 분석결과가 우수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농기센터 농산물안전분석실은 이번 평가에서 잔류농약 분야에 참여해 제출한 9개 농약 성분 모두 오차범위 Z-score±1.3 미만을 기록해 '만족' 등급을 받았으며, 특히 3개 항목에서는 ±0.1의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다.
군은 13억원을 들여 지난해 12월 농산물안전분석실 설치하고 농업인에게 잔류농약 분석정보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농약허용기준 강화제도(PLS)에 따른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검사도 지원하고 있다.
분석된 정보는 농산물의 친환경·GAP인증, 로컬푸드 및 학교급식납품에서 관련 자료로 활용된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내년에 괴산세계유기농산업 엑스포가 개최되는 만큼 군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산물의 안전성이 신뢰받을 수 있도록 세계 최고 수준의 분석능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농산물 잔류농약분석이 전액무료로 진행되므로 더 많은 농업인들이 자유롭게 의뢰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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