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래프팅 체험객 예약·문의 이어져
[더팩트ㅣ산청=이경구 기자] 수은주가 30도를 넘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국내 최고 래프팅 명소인 산청 경호강 래프팅도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산청군과 경호강래프팅협회는 최근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주말이면 래프팅 체험객의 예약·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최고의 래프팅 명소 중 한 곳으로 손꼽히는 산청 경호강은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유속은 빠르지만 소용돌이치는 소(沼)가 거의 없어 래프팅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코스는 난이도 등에 따라 구분되지만 산청읍에 위치한 래프팅타운 승선장에서 신안면 외송리 어천교 아래까지 이어지는 12㎞ 구간이 풀코스다.
코스를 따라가다 보면 5개의 급류를 만나게 된다. 래프팅 타운을 떠나 가장 먼저 마주치게 되는 급류는 내리 급류다. 보트 전체가 물속으로 빠져드는 짜릿함은 놀이동산의 롤러코스터 이상이다.
지역 래프팅 업체들은 지리산과 웅석봉 등 빼어난 풍광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서바이벌게임과 래프팅 못지않은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사륜구동 바이크(ATV)체험 등 여러 체험프로그램을 패키지로도 운영한다.
산청군은 래프팅을 비롯해 지역 내 계곡 등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방문객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수상레저 강사를 초빙해 물놀이 안전장비 이용방법, 가이드 안전수칙,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관리자·이용자 방역수칙 교육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