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라이브카페 3곳서 24명 확진…75명 검사 안내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이 7일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 대전시 제공

최근 1주일 하루 평균 20명 확진…거리두기 격상 고려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에서 라이브카페를 중심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0명 넘게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이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대전시는 지난 2일부터 라이브카페를 매개로 한 확진자가 24명이라고 7일 밝혔다. 확진자가 나온 곳은 중구와 서구 소재 라이브카페 3곳이다.

지난 2일 서구의 라이브카페에서 60대(2132번)가 확진된 것을 시작으로 서구의 또 다른 라이브 카페와 중구의 라이브 카페로 확산하고 있다.

정 국장은 3곳 중 1곳에서 환경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선풍기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고 카페 내에서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3곳의 출입자명부 75명을 확보해 검사를 안내하고 있다.

지난 3일 확진된 학원강사(대전 2152번)가 다닌 교회와 학원에서도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강사와 접촉한 교인과 교인의 가족, 학원생의 가족 등 총 15명이 확진됐다.

또 3명의 확진자가 나온 중구 요양병원에서도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최근 1주일 사이 하루 평균 20.6명이 확진되는 등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카드를 검토하고 있다.

정해교 보건복지국장은 "지난 1주일 144명의 확진자 가운데 40~50대가 66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45%를 넘어섰다"며 "직장 동료나 자녀로 감염이 전파되는 경우가 많으니 방역수칙 준수와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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