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휘발유 재고 증가…WTI 약보합 마감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02달러(0.03%) 하락한 배럴당 68.81달러에 마감했다. /더팩트 DB

8월물 브렌트유 ,71.36달러 기록

[더팩트|윤정원 기자] 국제유가가 휘발유 재고가 예상과 다르게 증가했다는 소식에 쉬어가는 모습을 나타냈다.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0.03% 내린 68.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0.05달러(0.07%) 오른 71.36달러를 가리켰다.

이날 원유시장은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많이 줄었으나 시장은 휘발유 재고가 늘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5월 28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재고가 507만9000배럴 감소한 4억7927만 배럴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230만 배럴 감소였다.

휘발유 재고는 149만9000배럴 증가했고, 정제유 재고는 372만배럴 증가했다. 애널리스트들은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가 각각 170만배럴, 110만배럴씩 감소할 것으로 점친 바 있다.

국제 금값은 하락세로 막을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의 중심인 8월물 금은 전날보다 36.6달러(1.9%) 하락한 온스당 1873.3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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