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역삼동 '마루180' 방문…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창업지원센터 '마루180'을 찾아 스타트업 업계 종사자들과 창업·운영 관련 법률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열린 '스타트업에게 묻고, 스타트업에게 듣다' 간담회에서 스타트업 기업이 겪는 법률적 어려움에 대해 경청하고, 법무부가 추진할 정책에 대한 의견을 구했다.
간담회에는 (주)스마트스터디의 이승규 부사장과 (주)배랩 대표 배원규 교수, (주)알디프 이은빈 대표 등 스타트업 기업 경영진과 법무법인 세움의 정호석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운영 보장을 위한 법적 조력의 필요성과 창업 초기 단계에서의 법률정보 제공 지원 방안 등을 요청했다.
박 장관은 스타트업들이 법무부가 운영 중인 '9988 중소기업 법률지원단'과 '해외진출 중소기업 법률자문단'을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스타트업 법무 담당자 눈높이에 맞춘 단계별 법무 교육과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위한 각종 법률 서식 등 다양한 법률정보를 준비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간담회 후 마루180 입주 스타트업 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찾아가는 1:1 법률상담' 현장을 둘러봤다.
법무부 관계자는 "스타트업 기업의 창업 및 운영 관련 적극 법률지원을 통해 스타트업이 선도형 경제의 새로운 주역으로서 더 빠르게 성장하고 더 힘있게 비상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sejungkim@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