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동반 이주율 제고, 지역인재 채용 등 기반 마련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경남진주시는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진주혁신도시만의 특화된 복화문화도서관 건립과 혁신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복합혁신센터를 건립하는 등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혁신도시 공영주차장 부지에 문화·체육 공간을 조성해 지역민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과 주민의 정주 여건 향상에 기여할 복합문화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복합문화도서관은 부지면적 7875㎡, 연면적 1만1809㎡(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49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도서관, 수영장, 공연장, 전시실 등으로 구성되며 오는 2024년 준공될 예정이다.
시는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추진하는 대표적인 협업사업으로 이전 공공기관 직원과 지역 주민의 삶 질 향상에 기여하고 혁신도시 시즌 2의 성공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개혁안으로 인해 사업이 무산되거나 축소되는 일이 없어야 하며,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지역 균형발전을 실현할 수 있는 올바른 방향으로 LH 조직 혁신안이 재정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복합혁신센터는 혁신도시에 부족한 정주 인프라 시설을 확보하고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창업·기업 지원 공간을 제공하고 혁신도시 시즌2 사업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된다.
복합혁신센터는 충무공동 클러스터 부지에 대지면적 5329㎡, 연면적 9005.82㎡(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건립된다. 국비 포함 240억원을 들여 기업지원시설, 창업보육센터, 혁신도시 발전지원센터, 어린이 보육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오는 2022년 3월 준공이 목표다.
복합혁신센터는 구도심과 혁신도시가 상생발전하고 상호교류 할 수 있는 지역 균형발전의 축이자 공공기관 이전을 넘어 정주 여건 개선과 안정적인 정착 등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혁신 클러스터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