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장소 인근 수상에서 발견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서울 한강공원에서 술을 마신 채 잠이 들었다가 실종된 대학생이 실종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30일 오후 3시50분께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인근에서 A(22)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실종 장소인 수상택시 승강장으로부터 20미터 정도 거리의 한강에서 떠내려오는 시신을 민간 구조사와 구조견이 최초 발견했다.

경찰은 실종 당시 A씨가 입었던 옷과 같은 점을 확인하고 오후 4시30분께 시신을 인양했다.

A씨는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친구와 술을 마신 후 잠든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은 헬기와 드론 등을 동원해 집중수색을 벌여왔다. 이날 오후부터는 소방당국 등의 협조를 받아 잠수수색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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