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세종=이훈학 기자] 세종시가 다음 달부터 차액보육료를 1만5000원 인상해 지원한다.
시는 최근 보육정책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그 동안 정부가 지원하는 누리과정 보육료를 제외하고, 차액보육료를 전액 지원하기 위해 2019년 80%, 2020년 100%로 확대한 바 있다.
이번 차액보육료 인상은 타 시도에 비해 낮은 수준인 점을 감안해 시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결정된 것이다.
시는 공공보육이용율 50% 달성을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에 노력하고 있지만 공급 대비 보육 수요는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민간·가정어린이집의 표준 보육비용에 대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환경 개선 등 기능 보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정섭 시 여성가족과장은 "세종시에 유아 자녀를 둔 부모 누구나 안심하고 공공보육에 맡길 수 있도록 보육환경 개선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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