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 땅 투기 의혹 농어촌공사 간부 구속영장심사 출석

업무 정보를 활용해 영천에 땅을 사들인 혐의를 받는 한국농어촌공사 간부 A씨가 8일 오후 2시 30분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대구지방법원으로 들어가고 있다./사진=이성덕 기자

[더팩트ㅣ대구=이성덕 기자] 업무 정보를 활용해 영천에 땅을 사들인 혐의를 받는 한국농어촌공사 간부 A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8일 출석했다.

법원에 따르면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2시30분 대구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진행한다.

A씨는 땅 투기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묵묵부답이었다.

A씨는 농어촌공사 영천지사에서 근무하던 지난 2017년 내부 정보를 활용해 경북 영천시 임고면 하천 부근의 땅5600㎡를 5억2천여만원에 사들인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9일 A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및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A씨는 경찰조사과정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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