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 "후반부 돌입 전 7일 스페셜 방송 편성"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이승기의 분위기 반전으로 180도 판도가 바뀐 드라마 '마우스'의 후반부 포스터가 공개됐다.
5일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극본 최란, 연출 최준배, 제작 하이그라운드·스튜디오 인빅투스) 제작진은 '마우스'2 파트2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지난 '마우스' 방송에서는 극중 '착한청년' 정바름(이승기 분)이 '흑막' 성요한(권화운 분)의 뇌를 이식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각종 환청과 이상 기억 증세에 시달렸고 결국 충동을 제어하지 못한 채 살인에 눈을 뜨게 되는 폭주 엔딩으로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이날 공개된 파트2 메인 포스터에는 파트1 메인포스터에서 이승기의 모습은 온데간데 보이지 않는다. 정갈한 순경복을 벗어던지고 검은 코트를 입었고, 머리카락을 빗어 넘겨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분위기를 자아낸다. 무엇보다 뇌 이식 후 낯선 기억의 발현에 공포심과 두려움, 죄책감 등 복합적 감정에 시달렸던 정바름이 아닌 등골 서늘한 눈빛을 한 채 공격적으로 변모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희준은 그런 이승기를 당혹감과 의문, 또 결연한 의지가 섞인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두 사람의 각기 다른 결의 카리스마와 날선 긴장감 속 이뤄진 대치가 막강한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더불어 두 사람의 사이로 '나는, 시작한다 새로운 사냥을'이라는 강렬한 메인 카피가 더해지면서 과연 정바름이 성요한의 뇌에 잠식당한 후 드러나는 어두운 욕망을 어떻게 발현하게 될 지 이를 둘러싼 치열한 사투를 예고해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마우스' 제작진은 "'마우스' 파트2는 작품의 전체적 맥락과 분위기 등이 완전히 전환되는 만큼, 다른 분위기의 메인 포스터를 통해 이를 시각적으로 담아내려고 했다"며 "또한 시청자 여러분의 작품에 대한 이해 증진과 흥미 유도를 위해 오는 7일(수) 특별 스페셜 편 방송을 편성, 앞선 이야기에 등장한 떡밥 및 반전 요소 등을 정리한다. 결코 예상할 수 없었던 스토리가 펼쳐질 파트2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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