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당신의 이야기', 강하늘X천우희 아날로그 로맨스

비와 당신의 이야기가 강하늘 천우희와 함께 설렘 가득한 감성을 선사한다. /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 키다리이엔티 제공

한 통의 편지로 시작된 따뜻한 이야기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배우 강하늘 천우희가 특별한 로맨스를 펼친다.

배급사 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 키다리이엔티는 31일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감독 조진모)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작품은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으로 서로의 삶에 위로가 되어준 영호(강하늘 분)와 소희(천우희 분)가 '비 오는 12월 31일에 만나자'는 약속을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예고편은 우체국 집배원을 불러 세우는 영호의 다급한 외침으로 시작된다. 이렇다 할 목표도 없이 지루한 삼수 생활 중인 영호는 어린 시절 기억 속 친구 소연을 떠올리고 무작정 편지를 보낸다. 하지만 편지는 소연이 아닌 그의 동생 소희의 손에 쥐어진다.

소희는 아픈 언니를 대신해 연락을 주고받기 위해 지켜야 할 몇 가지 규칙을 담아 답장을 전한다. 이렇게 시작된 인연으로 두 사람은 점차 마음을 열어가며 로맨스를 그릴 것을 예고한다. 특히 이들이 손편지로 소통하는 과정은 스마트폰도 SNS(사회관계망서비스)도 없던 그 시절의 기억을 상기 시켜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한다.

배급사는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짧은 텍스트로 빠른 소통에 익숙해진 우리에게 느리지만 기다림의 설렘을 느끼게 하는 두 청춘의 이야기"라며 "편지를 통해 서로에게 위안과 용기를 전하며 묵묵히 자신만의 길을 찾아 성장해가는 영호와 소희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면 어느새 관객의 마음에도 잔잔한 위로가 번져올 것"이라고 전했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오는 4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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