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핸드볼팀 관련 누적 33명…충북서 12명 추가 확진

29일 충북 청주의 보습학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학생 등 교육 관계자들이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 충북교육청 제공

청주서만 11명 발생 장애인요양시설 20대도 확진 전수 검사 중

[더팩트 | 청주=장동열 기자] 충북에서 SK 핸드볼팀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등 12명이 추가 발생했다.

30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청주에서 11명과 충주에서 한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역 연고 SK 호크스 남자 핸드볼팀 30대 선수가 자가격리 중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SK 호크스 관련 확진자는 33명으로 늘었다.

이 팀에선 지난 24일 선수 8명과 임원 3명이 첫 확진된 뒤 기업 연쇄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다.

구단 선수와 지인 등 13명은 지난 18일 흥덕구 복대동 음식점과 당구장, 술집 등에서 모임을 한 뒤 집단 감염됐다.

청주시 흥덕구 한 업체 직원 확진자의 10대 미만 자녀 2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기침, 미열 등 증상이 나타나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 업체에선 직원 4명, 가족 6명 등 10명이 확진됐다.

역학조사 결과 이 회사 직원 한 명이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은 채 SK 호크스 선수단과 같은 당구장에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시 흥덕구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도 5명으로 늘었다. 지난 26일 확진된 50대 요양보호사를 접촉한 40대가 추가 확진됐다.

흥덕구 장애인 요양시설 20대 직원도 시설 전수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경기 고양시 직장과 관련한 추가 확진자 3명도 나왔다. 기존 확진자의 가족 1명과 직원 2명이 n차 감염됐다.

상당구 20대와 흥덕구 20대 2명도 기침 등의 증상으로 검체를 채취, 진단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주에서는 기존 확진자(충북 2068번 환자)와 접촉한 20대가 추가 확진됐다. 자가격리 중 목 통증 증세가 나타났고, 동거 가족은 없다.

방역당국은 이들을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이송하고, 접촉자와 이동경로를 역학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충북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180명(청주 740명, 충주 23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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