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CJ 부회장 "아카데미 박물관 개관…영화의 마술 경험하길"

이미경 CJ 부회장이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 개관을 앞두고 취재진 앞에 섰다. 그는 우리의 삶을 담고 있는 영화와 여러분들을 가깝게 연결시켜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작품상을 받자 무대에 올라 소감을 말하고 있는 이 부회장.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이사회 부의장으로서 개관축사 메시지 전해

[더팩트 | 유지훈 기자] 이미경 CJ 그룹 부회장이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개관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23일 오전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Academy Museum of Motion Pictures) 버추얼 투어 및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지난해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의 이사회 부의장으로 선출된 이미경 부회장은 이날 개관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영화가 가진 거국적인 힘을 지지하고, 영화에 대한 전 세계의 관점을 움직이고, 높이며, 변화시킬 수 있는 박물관의 임원으로서 참석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영화들과 영화 제작자들을 위한 헌신은 우리에게 영화의 더 큰 그림을 이해할 수 있는 귀한 기회를 주고, 여러분이 어디에서 왔든 우리의 삶을 담고 있는 영화와 여러분들을 가깝게 연결시켜 줄 것"이라며 "9월 여러분을 맞이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아카데미 박물관에서 영화의 마술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은 영화와 영화 제작에 관한 모든 예술과 과학, 역사, 영화인, 아카데미 영화제에 대한 모든 자료를 총 망라한 미국 내 가장 큰 규모의 영화 박물관이다. 몰입형 상설전과 특별전 갤러리, 돌비 애트모스 시스템을 갖춘 두 개의 극장, 특별 이벤트 공간, 카페와 상점을 포함한 7개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는 9월 30일 개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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