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미세먼지 농도 일시적으로 '나쁨'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화요일인 23일은 전국이 맑겠지만 강원영동에는 강한 바람이 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중국 상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며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아침 기온은 전날(-2~5도)과 비슷한 분포를 보여 쌀쌀하겠으며 낮 기온은 남서쪽 따뜻한 공기 유입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내외로 오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6도, 낮 최고기온은 14~20도가 예상된다. 낮과 밤의 기온은 15도 이상 차이를 보여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강원·경북 산지에는 강풍이 불 전망이다. 강원산지와 경북 북동산지에 바람이 35~65km/h(10~18m/s), 순간풍속 90km/h(25m/s) 이상, 강원중·북부 동해안에 30~50km/h(9~14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 등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강원남부동해안과 경북동해안에도 바람이 30~45km/h(8~13m/s), 순간풍속 55km/h(16m/s) 이상으로 강한 바람이 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신호등 등의 시설물과 강풍에 날리는 낙하물, 간판 등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해 대비하기 바라며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기 질은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으나, 중서부지역과 일부 호남권은 황사와 국외 미세먼지 유입으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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